3

2023.08.16 마음챙김

지나간 태풍에 이어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기대하는것은 태풍이 지난후의 선선함이었는지 모른다. 이발할때가 된듯하다.점심때쯤 미용실로 향했다. 미용실에는 주인과 나이가 제법 들어보이는 할머니가 앉아계셨다. 주인이 머리를 깍으면서 산소정리에 대해 이야기를 건넸다. 이부분은 내가 아는 내용이다. 아는대로 설명해주고 끝났으면 좋으련만 문제는 다 끝나고 커피를 한잔 타주신다기에 마시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산소관련된 사진과 동영상을 참고하시라 보여주면서 시작되었다. 사진을 설명하다가 최근에 운명을 달리하신 숙부모의 장례때 남자들이 많은것을 보고 상주들이 많다는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나는 사촌들이라 설명하니 자못 놀란기색이며 부러워하고들 계셨다. 순간 우쭐하면서 결국 내 자랑을 하고 말았다. 알아채는데 늦었다. 많이..

2023.08.17

커피머신 넥스프레스 버츄오 디스케일링

새벽수련을 마치고 집에오니 집사람이 커피머신 디스케일링을 해야한다고 한다. 디스케일링 할때가 된것 같다고 한다. 우선 약간의 하기 싫은 마음이 있었으나, 내색하지 않고 유튜브를 시청하며 따라해 보고 있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것을 알고 약간의 짜증이 났다. 이것도 내색하지 않고 1시간반정도 이상을 하고 있는데, 제대로 안되고 있다. 그로부터 2시간이상을 씨름하며, 유튜브 몇편을 더 보지만 귀에 쏙들어오지 않는다. 하기가 싫어서 짜증이 가중되는듯하다. 집사람이 A/S를 불러야 하지 않나 했다. 그 말에 또 화가 가중된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도 생각되고, 집사람이 추궁하는것 같기도 하다. 집사람도 약간 짜증은 나지만 내색을 덜하고 참는듯 하다. A/S에 대한 집사람의 말에 반항을 좀 하다가, 오..

2022.08.16

1.화라기 보다 엄포와 과장된 말로 겁을 주었다. 대상은 어머니다. 화가 많이 없어진줄 알았는데 조건이 되면 그반응이 그대로 나오고 있다. 이런것이 싫어진다. 차근차근 몇번이라도 더 설명을 해야함에도 몇번은 되지만 몇번이라도에서 순간일어나는 마음을 알아채지 못하고 예전과 같은 바와가 탄생한것 같다. 2.억지소리를 하다. 대화를 하다 억지소리를 해서 상대에게 불편함을 주었다. 그래야 마음이 순간 조금 시원하다. 하지만 곧바로 후회가 밀려온다. 들떠있음과 기대와 원하는대로 안되는것으로 촉발된것 같다. 좀더 가라앉히고 천천히 상대말도 듣고, 내가 하는 말도 들으며 감을 잡아야겠다. 3. 누나와 동생에게 화를 다스리는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입장에서 내가 화를내는 입장이니 남감하다. 그렇다고 아무말도 하지 않을수도..

202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