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갓집에 가서 밭이랑을 만들어서 고구마100포기를 심고 왔다. 큰 동서도 같이 같이 왔지만 별도움 안 되었다. 오히려 눈으로 보니 답답한 마음이 일어날 뿐이다. 일은 몸으로 하는것인데, 생각에 잠겨 있는것 같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것 같아 간단한 일을 만들어 이것을 하시면 된다고 해도 의지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비가 와서 밭이 질퍽하다. 괭이질이 힘이 더 들기는 하지만, 물을 안주어도 되니 그게 그게다. 세상일이 공짜는 없는것이 일이 수월한 부분이 반대입장에서는 불편하기도 하다. 보는 관점과 상대적차이가 어떠한가일 뿐인것 같다. 일을 몰라서 그런것은 알겠지만, 쉽게 이해가 가진 않는다. 나도 어느분야에 대해서는 나도 그럴것이다. 새벽에 일어나 기온을 확인하니 6도이다. 비온끝이라 그런지 바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