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끄고 몇초 지난것 같은데 40분이 넘게 잠을 더 자고 말았다. 아직도 습관이 안 된것일까? 동일한 반복된 현상에 대해 답을 왜 못 찾는걸까? 브레이크가 확 안 걸리는 느낌이다. 아직 더 그러고 싶은것 같다. 밖으로 나가 수련하고 나면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어떤면에서는 "긴장의 해소"와 반대로 작용하는것 같다. 원하고 바라는것이 "긴장"이라면 그것이 일시적으로 해결되는것이 "해소"인데, 나는 "통제" 쪽이 가깝다. "통제"의 결과는 "이로움"인것으로 남는다. 이 "통제"도 어느날 갑자기 부터 습관화 되는것이 아니라, 그때그때의 컨디션이나 조건때문이라도 매번 해야 할것 같다. 밖은 충분히 밝다. 분리배출의 날 해야할 것을 하러 가는데 옆동에 할머니가 한분 공동현관에 서 계셨다. 둘중의 하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