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행선

2024.02.14 말과화

엘이제이 2024. 2. 14. 20:21

예상했던대로 안되면 화가 일어난다.

새벽 태극행선을 마치고 7시30분에 집에 들어왔다.
지금쯤이면 아침밥상이 다 되어 있어야하는데 준비가 안되어 있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이유는, 어제 딸자식이 이시간에  나와  아침밥을 먹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별것 아니다.
문제는 철석같이 믿고 있었던것이 예상대로 준비가 안 된것이다.

새벽수련을 좀 늦게 시작해서 시간에 맞게 종료하고 급히 올라왔기에 그런걸까?
나는 그시간을 맞추려 했는데 상대적으로 아내는 시간 맞추는것에 소홀했기 그랬나?

사실을 알고 보니 아내가 딸을 깨웠고, 좀 있다가 일어난다는 말을 듣고 기다렸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기전에 이미 화는 순간적으로 파도처럼 무방비로 밀려왔다.

이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이 화는 일어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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