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행선

2024.03.14 말과화

엘이제이 2024. 3. 14. 10:52

 

내 말을 잘못 받아들이거나 잘못 해석하는것에 대한 차이로 인해 화가 일어났다.

 

사건이 일어날때 ,나의 성향을 어느정도 알기에,

조심하는가 싶다가도, 순간적인 상대의 말투나 나와는 다른 해석에 생각이 들러붙었다.   

그 생각에 들러 붙으니 

 

이제는 사건에 대해 말을 하는 동시에 과거의 비슷한 일들이 떠올라서 감정이 짙어져가는것이 느껴졌다.

상대와의 이어지는 대화속에서 또 다시 일처리에 대한 관점과 무게가 다름이 발견되었다.

이야기를 할수록 화가 증폭되는 느낌이 들고 있었다.

이 정도 되면 이 상황을 멈추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할 말을 다해도 만족되지도 않는다. 

 

시간이 지나고 다른사람과 만나서도, 그 사건이 종결이 안되었는지 대화중에 떠올랐다.

화제는 다른것으로 시작했지만, 귀결은 해결 안 된 나의 사건을 풀려고 하고있다.

사건을 풀기 위해 있었던 상황을 설명 하면서도 그 당사자가 없음에도 이야기 속에 빠져 또다시 마음이 동요된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은 무한 반복되어 왔다.

이런 반복된 삶이 싫다.

어디에서 끊어내야 할까?

약한 화에서 불을 꺼야 한다.

 

그때의 기분이 불안정 하다면, 결과를 예측해서 거기서 멈춤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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