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행선

2024.03.15 말과 화

엘이제이 2024. 3. 15. 10:23

쉽지 않은 문제를 해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문제는 이미 알고 있었고 ,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못했었다.

해결내용을 들으며, 충분히 파악하고 이해가 갔다.

마치 내가 해결한것 처럼 뿌듯해짐을 느껴왔고,

상대에게 진심으로 잘했다고 칭찬과 격려의 말을 반복해서 표현 했다.

 

상대를 칭찬하는것이 이렇게 몸에서 전율이 일어남 느껴며,

정신적으로 기쁨과 희열이 있는것인지 처음 알았다.

가식적이지 않고 우러나오는 말이라 그런걸까?  

상대에게 좋은 에너지가 전이됨을 금방 느낄 수 있었다. 

칭찬이나 격려는 성별,나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좋은 에너지 이다.

 

남을 칭찬하는것에 인색했던것들이 순간적으로 스쳐지나 간다.

그 칭찬의 시점을 놓친것도 있었고, 그 칭찬이 독이 될까 염려가 되어 칭찬을 미루기도 했었다.

이제는 좋은말이나 칭찬 받아 마땅한것에 대해 표현해 보기로 방향을 바꾸기로 했다.

나도 좋도 남도 좋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아직은 화가 나고 동요되는 말이 더 많지만,

아주 가끔씩이라도 좋은말을 통해 상대에게 좋은 에너지로 작용하도록 신경 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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