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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말 과 화

말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는 부족함을 경험하고 있다. 매번 실패를 거듭한다.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고, 서로에게도 유익하지 않은 말이다. 투박하고 들떠있는 말이 나오고, 상대에게 불편한 영향을 준다. 생각에서 나오는 말들은 뭉쳐지고 점점 커진다. 쓸데없는말, 투박한말들은 좋은 에너지 일리 없다. 이대로 놓아두면 결과가 뻔하다. 하고 싶은말을 참지 못한것. 답답함을 참지 못한것. 생각의 요동을 살피지 않은것 그 순간을 알지 못한것. 결과의 무익함을 생각하지 못한것. 어디부터 다잡아야 할까? 작은것,미세한것 부터라면 생각의 요동일것 같다. 거기부터 시작해 봐야겠다.

태극행선 2024.02.06

2024.01.25 새벽수련 05:30~

4시에 울리는 알람을 듣고도 못 일어난것은 무슨 이유일까? 어느 포인트에서 부터일까? 생각이 작동하면서 부터이다. 대부분 싫은 생각이 생겨나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는 점점 강화되는 생각을 한다. 결론적으로 그 상황변경인 일어나는것에 도움이 안되는 생각들이다. 약하지만 상황을 전환할만한 생각도 일으키지만 이내 사라져 버린다. 이런일이 반복되면 이런상황에도 적응을 한다. 포기는 언제 하게 될까? 다 해보고 더이상 해볼 필요도 여력도 없을때만 하는걸까? 이해를 통해 포기를 할수도 있다. 그 이해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포기는 또다른 선택과 같은 말이다. 그것이 나에게 변화일것이다. 가장 작은것의 포기에 따른 새로운 선택부터 내 운명을 바꿀만한 선택까지

새벽수련 2024.01.25

2024.01.17 새벽수련 05:30~07:20

루틴있는 삶을 살기 위해 할수 있는 일부터 하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기려 한다. 독서,잠자기전 챈팅, 기상과 동시에 챈팅, 명상, 태극행선 정해졌으면 행하면서 튜닝해 나가면 될것 같다. 집중은 늘 하는것 다만 정도의 차이일뿐 처음에 하고자 했던것을 지키는것은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 하는것 더 이상 요구하지 말고 처음 하고자 했던것을 지키는것 까지 마음대로 잘 안된다는 생각은 이미 욕심이 작용해서 그렇다. 반응은 천차 만별 그 과정도 각자 다를것 간결한 반응이면 좋겠다. 이미 무수한 세월 기억도 나지 않지만 수많은 연습을 했었기에 이제는 원래대로 시작했을 때로 돌아오면 그뿐

새벽수련 2024.01.17

2024.01.12 새벽수련 04:10~06:00

루틴 있는 삶은 어떻게 형성될까? 루틴은 만들어가는것 이어야 한다. 어느날 한순간에 프로그램이 작동되듯, 하는것은 아닐것이다. 루틴은 한번에 반듯한 그림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멀리서 보면 그 그림이 오히려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지 않을까? 가까이서는 최대한 멈추지 않고 잘되건 못되건 해보는것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된다. 요즘들어 일찍 일어나는것이 어렵다. 일어나서도 정신이 바로 차려지지 않는다. 육체적 노화일까? 아니면 정신력으로 약해진걸까? 어쩌면 이런상황들이 정상적인 속도 일수도 있을것같다. 그동안은 객기가 작용한것 같다. 무리하게 군인정신으로 악으로 깡으로 숙제하듯이 결과만 생각하며 해왔다. 새벽시간이 나에게 유익한것은 분명하다. 그 분명하게 경험한것을 믿고 루틴있게 삶을 보내고저 한다. 오늘 오전까..

태극행선 2024.01.12

2024.01.05 새벽수련 05:00~06:30

어제밤에 잠자기 전에 이어폰을 귀에 꽃은상태로 철학자 강신주의 장자수업을 듣다가 잠을 잤다. 대략 30분정도 들은것 같은데 , 자고 일어나니 정신이 맑지 못하다. 몸마음의 컨디션이 원하는대로 안되면 그 원인을 찾으려하는것이 패턴이 되어 있다. 그 이유를 찾아보지만 그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알수도 없으면서 원인을 규명하려 든다. 어쩌면 그원인을 찾는것이 나는 문제 없고 그것이 문제 있다고 하며 면피하려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사실 그전에 드라마를 2시간정도 시청한것이 더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티브이 시청이 아무 도움이 안된다고 하는데, 그래서 담배나 술을 끊듯 안본다고 하는데, 나는 거기서 자유롭지 못하다. 보는 즐거움, 보면서 궁금함, 앞으로 전개될 사건 예측의 재미, 범인을 색출하는 재미,..

새벽수련 2024.01.05

2024.01.04 새벽수련 04:00~

일어나기전에 일어난 생각은 조금더 있다가 일어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었다. 이에 대해 생각이 시작되었구나. 알고 몸의 어딘가를 움직여보자 하며 발목을 돌려보았다. 시간이 지나가며 더 자야할 것같은 기분이 들어왔다. 일단 일어나 의자에 앉았다. 앉자마자 일어난 생각은 너무 뒤에 앉아 엉덩이가 뒤에 닿는것에 대한 의문이었다. 무엇을 체크해야할지 생각에 잠기려 했다. 대상을 호흡에 두는것이 떠올랐다. 또다시 생각이 일어났다. 어제와 좀 다른것 같은데 하며, 어제 이맘때가 그려지며 비교가 되었다. 호흡으로 오려하지만 아직 정신이 덜차려진 느낌이 들었다. 결국 호흡으로 돌아온 횟수가 얼마 안되고, 호흡으로 와도 불만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 시간을 보냈다. 5시경 1층으로 내려가니 밖의 날씨가 어제와 다르게 심상치 ..

새벽수련 2024.01.04

2024.01.03 새벽수련 04:30~07:20

좋은습관으로 길들이는것은 쉬운일이 아닌것 같다. 알람소리에 일어나는것이 단순한것 같지만 , 한순간의 생각으로 그 알람소리를 무시하고 잠으로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그 댓가는 항상 후회를 남긴다. 실속없고 난감하고 어찌할수 없다. 하지만, 성공한 사례도 많기에 난감하지 않게 할수도 있을것이다. 내일 아침에 어찌 반응하고 행동할지 봐야겠다. 잠이 덜 깼지만 , 의자에 앉아 대상을 호흡에 두고 그 이외의 입력들이 들어올때 알고 호흡으로 방향을 돌리려 마음 먹었다. 자세가 불안정한것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며 불만이 일어남을 알고, 호흡으로 방향을 돌리고, 배가 순간 아파옴이 느껴지며 불안감이 밀려오는것을 알고, 호흡으로 방향을 돌리고, 이 수련이 끝나고 무엇을 해야겠다는 계획이 일어남을 알고, 호흡으로 방향을 돌..

새벽수련 2024.01.03

2023.12.25 새벽수련 05:30~07:30

성탄절날 눈이 온것을 보는것은 오랜만이다.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 기분을 내려 아내와 와인을 한잔했다. 역시 아침에 일어나니 몸에 영향을 주는것 같다. 그 기분에 취하고 싶어 술을 마시는것은 분명 유혹이다. 늘 그 댓가는 지불해야한다. 15분명상을 하며, 몸에 힘도 빼고,미세한 움직임에도 옷과 살사이의 감촉이 느껴지며 간지럽기도 하다. 호흡으로 가고 , 입술 주변에 힘이 들어간것을 알아차리고, 입술로 가니 수축된것이 풀어진다. 몸의 편안함이 느껴졌다. 거실에서 태극행선을 하기위해 기세를 반복하며, 좌선명상때의 느낌이 이어지는것 같아 눈을감고 음미하며 몸의균형과 중심 그리고 감촉을 느껴보았다. 모든것이 한동안 하다보면 지루함이 시작된다. 눈치 채고 조금씩 움직이며 웅경공을 시작하며, 자세가 뻣뻣한데 무릎을 ..

새벽수련 2023.12.25

2023.12.22 새벽수련 04:15~06:30

아직도 티브시청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있다. 지나고 나면 뻔한일이고, 별 의미 없음에도 참새 방앗간처럼 보고듣는 즐거움을 못 놓는다. 방향이라도 조금은 틀어야 할것 같다. 재미가 없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것이 문제 같다. 새벽 명상에 들어가기전에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앉았다. 너무 호흡에 집중하지 않고 가볍게 가면 있는것을 아는정도의 힘을 쓰며 호흡으로 대상을 옮겨가기를 반복했다. 중간중간에 몸의자세 특히, 머리통의 위치가 바르게 하기 위해 어깨위에 얹듯이 고정되도록 했다. 가끔일어나는 생각은 그내용까지 않가도록 하며 다시 놓친호흡으로 대상을 옮겨보았다. 내용면에서 그 깊이는 상황에 따라 다른것 같다. 어느날은 그 에너지가 강해서 속에 빠진것을 알고 나오고, 어떤때는 빠지려고 하는 것을 알고 나오고,..

새벽수련 2023.12.22